배달앱·포장지·매장표시가 서로 다르거나, 시세 대비 과도하게 싼 ‘국내산’ 표기는 위험 신호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3분 점검부터 시작하세요.
3분 점검 체크리스트(바로 실행)
- 표기 일치 확인 — 배달앱 상품 설명 ⇄ 영수증/전표 ⇄ 포장지 원재료·원산지 ⇄ 매장 원산지 게시판이 모두 같은가?
- 제조·유통 정보 — 라벨의 제조원/유통전문판매원과 제조국이 명확히 기재됐는가?
- 가격 이탈 — 동급 ‘국내산’ 대비 과도하게 저렴하면 의심. 행사·세트 여부로 합리적 사유가 설명되는가?
- 추적성 — 유통기한·제조일자·로트가 있고 인쇄 상태가 선명한가?
- 증빙 확보 — 앱 주문내역 캡처, 전표, 포장지 사진을 즉시 저장했는가?
* 배달앱 표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영수증·라벨·매장 게시판과 교차 확인하세요.
의심될 때 3단계 대응
① 사업자에게 즉시 사실 확인
- 증빙(사진·영수증)을 제시해 표기 정정·환불을 요청합니다.
- 응대가 불성실하면 아래 ②·③으로 진행합니다.
② 신고 접수
③ 결과 추적
- 관할 기관 접수번호를 보관하고, 필요 시 추가 증빙(통화 녹취, 추가 영수증)을 제출합니다.
지금 시점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김장철 수요 급증기에 수입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원산지 미표시 사례가 반복됩니다. 관세청은 11월 13일~12월 5일 수입 김치 등 원산지표시 위반을 특별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 관세청 보도자료: 수입산 김치 국산 둔갑 특별단속 실시
- KBS 보도 영상: ‘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 기승 (2025.11.02)
자주 낚이는 포인트(피해 예방법)
- 문구 트릭 — ‘국내산 사용’이라고 쓰고 실제로는 일부만 국내산(주원료는 수입)일 수 있음 → 라벨의 주원료·원산지를 확인.
- 브랜드/제조원 불명 — 제조원 누락, 주소 불명, 연락처 미기재는 경고 신호.
- HACCP 과신 금물 — HACCP은 위생관리 지표일 뿐 원산지 보증은 아닙니다. 기본은 표시 일치와 증빙 보관.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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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달앱에 ‘국내산’이라고 쓰여 있으면 믿어도 되나요?
A. 앱 표기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포장지·영수증·매장 게시판과 교차 확인하세요. 불일치 시 증빙을 확보하고 신고하세요. -
Q. 신고하면 실제로 처벌되나요?
A. 원산지 거짓표시·미표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벌금·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신고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세부는 관할 기관 고시 참조) -
Q. ‘국내산’ 라벨인데 일부 원재료가 수입이면 위반인가요?
A. 가공식품은 주원료와 원재료의 표시 기준을 따릅니다. 혼동 또는 거짓 표시는 위반입니다. 라벨의 주원료 명시 여부를 확인하세요. -
Q.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간단한 기준이 있을까요?
A. 제조원·제조국·원재료 원산지가 명확하고, 시세와 합리적으로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추적성(로트·유통기한)과 증빙 보관은 필수입니다.
출처
- KBS 뉴스(YouTube): 김장철 앞두고 ‘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 기승 (2025.11.02)
- 관세청 보도자료: 수입산 김치 국산 둔갑 특별단속 실시 (문서 다운로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센터 (대표번호 1588-8112)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위반 공표
-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 안내 · 수입식품 부적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