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 오전, 충북 옥천군 역전마라톤 구간에서 청주시청 소속 20대 엘리트 선수가 트럭과 충돌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고는 출발 지점 약 100m 구간에서 발생했고, 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제된 상태에서 1차로 주행 트럭이 2차로로 급차선 변경하며 선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경위를 조사 중이며, 대회·경찰·지자체의 교통 통제 체계와 부분 통제 운영의 적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한눈에 보기(타임라인)

  • 10:00~10:10 전후 충북 옥천군 동이면 도로에서 역전마라톤 진행. 출발 지점에서 약 100m 구간.
  • 사고 순간 1차로를 달리던 1t 포터 트럭이 2차로로 갑작스런 차선 변경 → 선두 주자와 충돌. 선두 호위 경찰차와의 간격이 벌어졌다는 정황.
  • 이송 및 상태 청주시청 소속 20대 선수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의식 불명 상태로 전해짐.
  • 대회·수사 충청북도육상연맹 주관 시·군 대항전. 사건 직후 경찰이 수사 착수.

무엇이 문제였나(핵심 쟁점)

① ‘부분 통제’ 코스 설계

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제하고 다른 차로는 일반차 통행을 허용한 운영. 레이스 선두와 호위차 간격이 벌어진 틈에 차량이 끼어든 정황이 보도됐습니다.

② 현장 교통 통제와 간격 관리

선두 주자와 호위 경찰차의 간격(수십 m)이 벌어졌다는 지적. 선두 ‘완충 구간’ 확보 실패로 보행자·선수 보호 공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③ 운전자 요인

80대 운전자가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 고령 운전의 시야·반응 이슈와 행사 알림·가시성(표지·콘·경광봉)의 충분성 점검이 필요합니다.


현행 관행과 개선 체크리스트

대회 주최·지자체·경찰 체크리스트

  • 전 차로 전면 통제 원칙: 왕복/편도의 모든 주행 차로 봉쇄 또는 ‘무차선 구간’ 최소 수 km 유지.
  • 선두·선수단 보호 완충대: 호위 차량과 선두 러너 사이 끼어들기 불가 간격 유지(바이크, 콘 라인, 이동식 배리케이드).
  • 교차로·진입로 봉쇄: 임시 차단바·경광봉 인력 배치, 내비게이션 우회 정보 사전 반영.
  • 대형·화물차 접근 억제: 사전 우회 공지, 톤수 제한, 우회 표지 설치, 내비·플랫폼 사업자와 연동.
  • 가시성 강화: 형광 조끼·LED 표지·연속 라바콘 설치, 드론/카메라로 공백 구간 실시간 확인.
  • 위반 차량 제지 프로토콜: 끼어들기 발생 시 즉각 경기 중단/감속 신호—메가폰·사이클·바이크 회유.

선수·스태프 안전 수칙(러너 관점)

  • 선두·호위차 간격 벌어지면 감속·핸드업: 긴급 상황 시 ‘감속 제스처’ 공유.
  • 이어폰 제한: 청각 정보 차단 최소화.
  • 코너·진출입로 주의: 봉쇄가 느슨한 구간은 바깥 차로 가장자리 주행을 지양.
  • 사고 발생 시: 즉시 대회본부·119 신고, 헤드·경추 고정 후 이송 대기.

법·책임 쟁점(개요)

  • 업무상과실치상: 운전자의 전방주시·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인정되면 형사책임 가능.
  • 주최자·지자체·경찰의 안전배려의무: 통제 방식·표지·요원 배치가 합리적이었는지 과실 분담 쟁점.
  • 민사(손해배상): 치료비·일실수입·정신적 손해 등 청구 가능(사실관계 확정 전 일반 법리).

지역·종목 파장

시·군 대항전 일정 재조정 가능성, 향후 지자체 주관 도로 레이스의 전면 통제 확대·보험 강화 논의가 예상됩니다. 영어권 매체도 동시 보도되며 국제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당장 알아두면 좋은 것들(행동 가이드)

  • 주민·운전자: 행사일 도로 공지 확인 후 해당 구간 전면 우회.
  • 대회 운영진: ‘부분 통제’ 대신 완전 차로 봉쇄 검토, 진입로마다 이중 차단(콘+차량), 고령 운전자 경로에 안내 차량 배치.
  • 러너: 선두 간격 벌어지는 구간에서 페이스 유지보다 안전 우선, 요원에게 즉시 신호.

팩트박스

  • 사고 시각/장소: 2025-11-10 오전 10시경, 충북 옥천군 동이면 도로(역전마라톤 구간).
  • 피해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20대 남성 선수(25). 의식 불명/중태 보도.
  • 가해 차량/운전자: 1t 포터 트럭, 80대 운전자 진술 “사람을 보지 못했다”.
  • 코스 운영: 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 개방, 1차로→2차로 급차선 변경이 구조적 위험으로 지적.

FAQ

  • Q. 대회는 전면 통제가 원칙 아닌가요?
    A. 지자체/연맹 주관 도로 레이스에서 부분 통제(일부 차로 개방)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번 사건도 일부 차로 개방 상태였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 Q. 왜 출발 직후 100m에서 사고가 났나요?
    A. 출발 밀집 구간이라 선두-호위 간격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간격이 벌어진 사이 트럭이 끼어든 정황이 전해졌습니다.
  • Q. 운전자가 “보지 못했다”면 처벌이 어렵나요?
    A. 형사책임은 전방주시·속도·표지 등 구체적 과실 여부에 따라 판단됩니다. 대회 측 통제 적정성과 함께 과실 비율이 다퉈질 가능성이 큽니다.
  • Q. 러너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A. 참가 대회의 전면 통제 여부, 교차로 봉쇄 계획, 호위 차량 운영, 긴급 중단 신호 체계를 사전 공지로 확인하세요.
  • Q. 비슷한 사고를 막으려면?
    A. 전 차로 봉쇄, 진입로 이중 차단, 호위 간격 상시 유지, 가시성 강화, 우회 안내 연동 등 운영 원칙의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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